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은 이날 빈에서 "더 이상 협상 시한 연장은 없다"면서 "이란과 협상단은 조속히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이 지난달 27일 부터 17일째 진행하고 있는 이란 핵 협상은 당초 6월 30일이 협상 마감 시한이었지만 이달 7일, 10일, 13일로 세 차례 연기됐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4일에도 협상이 계속될 수 있다고 또 한차례의 시한 연장을 예고한 상태다. 자리프 장관은 "협상 마감시한을 지키려고 하지만 필요하다면 협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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