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 메르스 첫 감염자가 숨진데 이어 두 번째 확진자는 800여명의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산에도 메르스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부산지역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방역관, 역학조사관, 민관합동 TF 소속 전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무기록팀 등으로 이루어진 중앙긴급대응팀을 즉시 현장에 파견하는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청·구청 보건당국 등 지방 긴급대응팀, 병원 등 CCTV 분석을 위한 부산 경찰청 과학수사대원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확진자 노출정도가 큰 '좋은강안병원'은 현재 운영 중단 조치됐고 약 3시간을 경유한 'BHS한서병원'에 대해서는 이용자 등 명단을 확보해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부산센텀병원' 응급실, '자혜내과의원' 등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 중이며 확진자가 이용한 택시 등 이동경로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민관 및 중앙·지방 협업을 통해 메르스 추가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43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의심 증상을 보인 20여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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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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