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공모형 달러ELS펀드는 최소가입금액이 미화 1000달러 이상으로 기존 사모형 달러ELS펀드(2만달러 이상) 대비 대폭 낮아졌다. 개인 및 법인, 외국인까지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4월24일 사모형 달러ELS펀드를 출시, 지난 15일 기준 55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초 저금리 기조에서 시장금리를 상회하는 고수익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수익과 리스크가 명확한 구조의 공모형 달러ELS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기존 달러 외화예금(1년제) 금리 대비 6~8배 수준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달러ELS펀드는 연일 사상최대의 판매고를 기록중인 원화ELS상품을 달러로도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된 상품으로, 기본적인 상품 구조는 원화 ELS상품과 동일하다. 기존 달러보유고객이 가입할 경우 환율 변동 리스크가 없다. 하지만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해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투자시점과 상환시점의 환율 변동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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