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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유로파 진출 기가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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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스날 원정경기서 73분 활약…팀은 후반 40분 골로 1-0 승리
7위 사우샘프턴 승점 1점 차 추격

기성용[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기성용[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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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이 12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3분 동안 활약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40분 바페팀비 고미스(30)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승점 3을 추가하며 7위 사우샘프턴(승점 57)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또 이날 승리로 리그 7위까지 진출 가능성이 있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기성용은 후반 28분 고미스와 교체될 때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미드필드를 누볐다. 아스날이 공격적인 축구로 우세한 경기를 했으니 기성용은 존조 셀비(23)와 함께 길목을 잘 지켰고 역습 기회에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패스를 연결하고 슈팅 기회도 노렸다. 특히 후반전에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후반 4분 문전에서 공을 잡아 슈팅했지만 아스날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30)의 등을 맞고 나가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스완지시티의 결승골은 역습 기회에서 나왔다. 후반 40분 제퍼슨 몬테로(26)가 아스날 진영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골문으로 크로스했고, 이를 고미스가 헤딩했다. 아스날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7)가 가까스로 쳐낸 듯했으나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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