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한국 AIIB 지분율 3위될 것"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에서 중국이 36.86% 지분율을 차지하고 한국은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은 4일 "역내·외 지분율이 75%대 25%가 된다는 것을 가정해 2013년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57개 예정 창립회원국 지분율을 분석하면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인도가 7.48%의 지분율로 2위, 독일·인도네시아·터키·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4∼7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분석 결과가 최근 진행 중인 지분율 협상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러시아가 역내국가로 분류되면서 인도와 지분율 확보 경쟁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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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역시 지난달 말 주요 국제금융기구의 지분율 산정 방식을 참고해 계산한 결과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AIIB 지분율이 3.35%(9위)∼3.93%(5위)로 추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행장(1명), 부행장(10명) 자리를 두고 회원국 사이에 경쟁도 치열하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신문은 초대 행장은 진리췬(金立群) AIIB 임시사무국 사무국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인도는 중국이 행장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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