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2 'KBS 아침 뉴스타임' 코너 '강승화의 연예수첩'에 따르면 1995년 6월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A씨는 지난 17일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유세윤이 "그거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지"라고 하자 장동민은 "그 여자가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말했다.
이에 생존자 법률 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며 고소 사유를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앞서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발언을 포함한 여성 비하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장동민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지만 최근 이 발언으로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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