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 보호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거나 포기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이해하고 있다"면서 "누군가가 이스라엘을 위험에 빠뜨리면 미국이 이스라엘 옆에 있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협상에 대해 오히려 이란의 핵 개발을 위한 기회를 만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생존이 위협받게 됐다고 불평해왔다.
한편 이란과의 핵협상에 반대하는 미국 공화당은 6월말에 나올 예정인 최종 합의안에 대해 의회의 심사와 승인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오는 14일 표결 처리키로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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