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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 보유액 증가…'펀드' 순매수·차익 실현 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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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최근 코스닥 지수가 2008년 이후 최고인 6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보유액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 들어 1~2월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난해 11%를 넘어섰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10%대로 다시 떨어졌다.
외국인 주식 보유액 및 비중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 주식 보유액 및 비중 추이<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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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보유액은 2013년 말 11조8000억원에서 2월 말 현재 18조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499.99포인트에서 624.56포인트로 24.9% 올랐다.
지난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분기별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올 들어서는 1000억원가량 순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11.2%에서 올 들어 10.8%로 낮아졌다.

지난해 초부터 올 2월까지 살펴보면 코스닥 시장에는 미국(8000억원)과 아시아(2000억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럽은 소규모(1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이 순매도(8조7000억원)를 주도한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이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조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펀드(8000억원) 순매수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연기금(2000억원)도 순매수했지만 금융기관(-1000억원)과 개인(-1000억원)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제약(4000억원), 반도체(3000억원) 의료·정밀기기(2000억원) 관련 주를 주로 사들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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