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단일 학과 건물로 신축된 건국대 부동산학관은 원로 기업가 해봉(海峰) 손정환 선생(93)이 부동산학과 발전기금 30억원을 기부해 2013년 11월 착공했다. 여기에 동문과 교수들의 모금 등으로 총 101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7층, 연건평 7589㎡(약 23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왼쪽부터)송희영 건국대 총장,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이 서예가 정도준 선생이 친필한 '해봉부동산학관'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희 건국대학교 이사장, 송희영 총장,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을 비롯해 고성수 부동산대학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 총장은 "해봉 기념관은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건국대 부동산학과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해봉 선생님을 비롯한 가족 여러분의 소중한 뜻이 후학들에게 전해지도록 학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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