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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미세먼지'와의 전쟁…측정소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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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17곳에서 38곳으로 대폭 늘린다. 초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부유하는 분진 중 직경이 2.5㎛ 이하의 먼지를 말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20개 시ㆍ군 27개소로 확대한다. 현재 도내 대기오염 측정소는 78곳이며, 초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곳은 10개 시ㆍ군 17개소이다. 도는 내년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에 38개의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두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설치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 측정소 10개소는 새 장비로 교체한다.

도는 황사마스크 보급도 확대한다. 도는 올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시설 아동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취약계층 8만6000여명에게 황사 마스크 26만매를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7만명에게 14만 매를 지원했다.

도는 관련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경보발령 기준 등이 강화돼 이에 맞춰 도 자체 매뉴얼과 조례를 정비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미세먼지 위기대응본부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기배출업소와 노천소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 도로 물청소 확대, 폐기물 소각장 물량감축 조치 등을 시행한다. 장기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저녹스버너 설치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 등이 계속한다.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발령 사항은 에어코리아(예보/www.airkorea.or.kr) 및 경기도대기환경정보서비스(경보/air.gg.go.kr) 홈페이지에 간단한 가입 절차 후 문자서비스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대응은 예ㆍ경보발령 사항을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언론과 경기도 발표 등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경보가 발령되면 외출과 자동차 운행 자제, 황사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7년부터 미세먼지 경보제를, 2014년부터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제는 전국적으로 올해 1월부터 의무 시행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도내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모두 16차례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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