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한국전력 지분 매각에 따른 조정이나 이미 한전 지분이 54%로 낮아져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올해 태양광 매출 감소로 외형이 축소됐지만 내년 해외 매출 성장세 확대로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요르단 화력발전 사업과 UAE원자력발전 시운전 등 지난 3분기부터 신규 해외 매출이 반영되며 내년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44.6%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한전 KPS가 해외 발전 수주 중심에 서고, 자금력을 토대로 이머징 시장 중심의 외형성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 감소한 720억원, 매출액은 4.2% 증가한 3488억원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화력·원자력 발전 매출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올해부터 인건비 정산을 4분기로 변경해 마진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1%포인트 증가한 17.4%로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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