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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을 '韓 실리콘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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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펀드 등 500억 투자
지역 인프라와 역량 결합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그룹이 창조경제혁신센터로는 처음으로 문을 연 대전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건설한다. SK 상생펀드 등을 비롯해 총 500억원을 투자하고 대전지역 과학기술 인프라와 SK의 역량을 결합해 벤처 성공신화를 재연하겠다는 전략이다.
SK와 정부는 지난 26일 제2차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는 민간 정부 지자체의 역량 결집을 위해 미래부 장관, 산업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미래전략수석이 모여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기업 육성과 지역 현장 밀착형 과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지역 혁신의 구심점으로, 창업 성공모델 창출과 기술집약형 사업화 모델 발굴 육성을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대전혁신센터는 17개에 이르는 혁신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인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7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했고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업체를 대상으로 전주기적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확대 개편된 지난 10월부터는 SK의 지원으로 약 2개월 동안 10개 신생벤처를 선발해 13억원(5개팀)의 투자를 유치하고, 6억2000만원(4개팀)의 매출을 거두며 정부와 SK간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또 지난 23일에는 SK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3981건의 거래장터도 열었다.

특히 대전지역 예비창업자와 중소 벤처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SK동반성장펀드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SK동반성장펀드 150억, SK-Knet 청년창업투자펀드 300억, 대전엔젤펀드 50억 등의 재원을 바탕으로 매주 개최되는 기술창업 상담회 등을 통해 투자가 이뤄진다. 또 기보 신보 등과 연계한 월 1회 파이낸셜데이 운영 등을 통해 각종 융자와 보증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SK는 드림 벤처 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개 팀을 선정해 투자 및 글로벌 진출지원을 책임지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SK이노파트너스, 글로벌 협력 파트너 랩라인과 함께 3개월 내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 글로벌 진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개 팀에 대해서는 국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지 않고 최대 1억원과 사무실 등을 지원해 내년 1월 실리콘밸리로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SK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사업을 통해 유망 벤처업체들이 SK계열사의 투자 및 마케팅을 지원받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지역 벤처ㆍ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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