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국인 여성 고용 불법 성매매 업소 2곳 철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남구, 외국인 여성 고용 불법 성매매 업소 2곳 철거명령으로 강제 퇴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최근 외국인 여성까지 고용해가며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 온 업소 2곳을 찾아 내 철거 조치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신사동과 역삼동에 마사지 업소를 각각 차려 놓고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신변종 퇴폐영업을 벌이다 단속됐다.
구는 이들 업소에 강제철거 명령조치를 통해 영업주를 퇴출시키는 등 강력 조치했다.

신사동에 객실 7개에 마사지 침대와 샤워실을 갖추고 ‘B 마사지’라는 상호를 내걸고 지난 8월부터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 영업을 하다 이번에 발각된 성매매 영업주 H씨(48)는 인근 S중학교에서 70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바로 길하나 건너편에 강남의 고급아파트까지 즐비한 주택가 한복판에 대담하게 영업장을 차리고 불법 영업을 벌여 더욱 충격을 줬다.

업주 H씨는 2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대별로 11명의 외국인 여성을 고용, 숙식까지 제공하면서 남성들로부터 1인당 9만원에서 11만원을 받고 외국인 여성에게는 월급 외 추가로 성매매 대금(1시간에 3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쪽방식으로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또 주택가인 역삼동에 불법마사지 업소를 개설하고 외국인 C( 27·여)씨를 고용하고 불특정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하던 불법영업주 L(47)씨 역시 이번에 적발돼 성매매시설 강제 철거명령을 받았고 현재 강제철거 등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5월부터 학교와 주택가 주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업소를 강제로 철거하며 성매매 행위를 근본적으로 척결해 왔는데 그동안 총 66개소를 철거명령 조치하고 그중 57개소를 철거 완료했다.

또 철거에 불응한 4개소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7500만원을 부과하고 나머지 5개소는 철거가 진행 중에 있고 강남경찰서, 강남교육지원청 등과 긴밀한 연계와 협조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시민의식 선진화 저해사범 전담팀(특사경)’을 운영, 성매매업소 척결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자행하는 신변종 업소까지 생겨 나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번에 성매매 업소를 반드시 척결, 세계 명품 도시에 걸맞은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