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강세 및 엔저 심화, 동시다발적인 지정학적리스크,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2개월여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3조원 가량 누적순매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기조로 전환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주 그리스 대통령 선출 3차 결과에 따라 관련 리스크 수위 급변 등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최종 투표 가결시 관련 불확실성 해소되며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 자극이 기대되지만 부결시 그리스 조기총선 모드로 전환돼 리스크 확대와 안전자선 선호 심화가 불가피하다"며 "수급을 제외하더라도 펀더멘털 여건상 선진증시와 수익률 갭 축소에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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