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람 불청객 논란, 관계자 "레드카펫…치장하고 온 배우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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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람 불청객 논란, 관계자 "레드카펫…치장하고 온 배우에 대한 예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35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주목받은 배우 노수람(27)이 당초 행사에 초대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재차 전해졌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18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노수람은 청룡영화상 초대 배우 리스트에 없었다. 주최 측에서 초대하는 행사에 방송 지인에게 초대를 받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무국은 "노수람은 당연히 좌석 배치 이름도 없었고, 차량 등록도 안됐다"고 덧붙였다.

레드카펫 에스코트 차량에서 정식으로 내려 레드카펫을 밟은 것에 관해서는 "치장을 하고 잔치에 온 배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서 "노수람은 초청받은 배우가 아니다"라는 청룡사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일간스포츠의 보도를 접한 노수람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상식에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당사와 청룡영화상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 하지만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게 됐고 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노수람 소속사 관계자는 "신인 배우임에 청룡영화제 초대를 받게 돼 영광이라 드레스 제작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면서 "심지어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 등록을 하기 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