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는 의료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요청 5분안에 의사와 전문의료진을 출동시켜 응급환자를 치료·이송하는 응급의료 시스템으로, 현재 전남 목표한국병원과 인천 가천대길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 안동병원 등 4곳이 지정됐다.
지난해 7월 닥터헬기가 도입된 이후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은 닥터헬기 도입 전보다 수술까지 1시간 30분이 단축됐고, 강원도 지역은 도입 전대비 중증응급환자의 30일 사망률이 12.9% 감소했다.
충남은 인구 규모에 비해 응급의료기관이 적어 닥터헬기의 필요성이 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산간오지 및 도서지역이 많은 충남지역에 닥터헬기가 운행되게 되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복지부는 내년에도 취약지에 신규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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