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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웰 “코스닥 상장 발판 글로벌 LED시장 점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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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원천기술에 I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LED시장 챔피언으로 거듭나겠다“

박효맹 이츠웰 대표이사

박효맹 이츠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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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12일 박효맹 이츠웰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츠웰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업계 최고 수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LED 패키징 전문기업 이츠웰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07년 비에스이홀딩스 품에 안겼다. 편입 7년만에 자본시장에 얼굴을 내비추게 된 것. 자회사 편입과 함께 코아시아 사장에서 이츠웰 대표로 자리를 옮긴 박 대표는 강력한 경영혁신으로 2009년 턴어라운드를 일궈냈다.

2000년대 초반 LED 칩 사업을 시작한 이츠웰은 2001년 매출액 25억원에서 불과 3년만에 226억원으로 900% 성장을 이룩했지만 경쟁 심화로 이후 4년 내리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칩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패키징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에 성공해 지난해 매출 484억원, 올해 3분기 누적 347억 매출을 달성했다. 박 대표는 “이츠웰은 고부가가치 제품 다변화를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을 추진 중으로 그간 외형 성장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향후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순히 패키징 사업에 머물지 않고 모듈·조명용 엔진 등 더 부가가치가 큰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또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다. 570개 고객사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츠웰은 부가가치가 높은 차량 실내조명용 LED부품부터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급 레퍼런스 선점으로 국내 설치 신호등 시장 85%를 점유 중이다. 차량용 LED의 경우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50여 차종에 이어 내년 1월부터 폭스바겐사의 골프7에 공급한다. 그 밖에 올해부터 의료기 등에 쓰이는 자외선(UV) LED 매출이 발생되기 시작했으며, 감시용 IR LED도 일본 진출을 앞뒀다.

이츠웰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램프 타입에서 모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 가능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 제작 및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한 점이 이츠웰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 중이다. 올해 해외 판매망을 전년대비 125% 확대한 데 이어, LED 시장의 최대 생산지이자 수요처인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진출이 성과를 낼 경우 월간 3억개 이상의 패키징 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츠웰은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구주매출 포함 162만4000주로 전체 상장예정 주식수는 752만698주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6일·17일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키움증권이 상장주관 업무를 맡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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