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알파', 두께 6.7㎜ 비결은…"코닝 '고릴라글라스4 덕택"
10일 코닝은 지난 9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두께 6.7㎜의 '갤럭시 알파'에 터치 커버글라스 '고릴라글라스4'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릴라글라스4는 지난 11월 말 코닝에서 발표한 제품으로 제품 개발이 완료되자마자 삼성전자에 먼저 선공급을 한 뒤 지난달 제품 발표를 한 것이다.
고릴라글라스4의 두께는 0.4㎜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두께 6.7㎜를 구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A4 용지 4장(1장당 0.1㎜)에 불과한 두께지만 강도는 더욱 강해졌다. 스마트폰 화면 파손의 주원인은 표면의 날카로운 충격이라는 점을 분석해 이를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든 것이다.
고릴라 글라스 시리즈는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제품이다. 40개 이상의 제조사가 1395개 이상의 제품에 적용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출시된 30억대 이상의 IT기기에 장착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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