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2롯데월드 지하 2층 아쿠아리움 상어수족관을 찾아 누수가 발생한 부분을 만져본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수족관 한쪽에서만 물이 새어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수족관 이음새 부분에 물기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김우식 회장은 "누수를 보수한 부분에 물방울 등 물기가 조금 있다"며 "시멘트로 보강한 부분에 함유된 물이 일부 새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동조사단은 롯데 측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뒤 시설 위험 취약 부분을 정밀 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합동조사단은 수족관 시설 조사 후 지하에 있는 변전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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