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29위 홍성찬(17·횡성고)이 아비에르토 주베닐 메시카노 주니어대회(Grade A)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홍성찬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5번 시드 미카엘 야멜(16·스웨던·주니어 세계랭킹 45위)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6-0, 6-2)으로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따내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도 게임스코어 6-2로 승리하는 등 시종일관 우세한 승부를 했다.
결승전에서는 주니어 세계랭킹 1위 안드레이 루브레브(17·러시아)를 2-0(7-6<7-1>, 6-4) 꺾고 올라온 모 미카엘(16·미국·주니어 세계랭킹 20위)과 맞붙는다. 홍성찬은 미카엘과의 앞선 상대전적에서는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한편 홍성찬은 ITF 주니어 세계랭킹에서 국내 3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11월 17일)된 세계랭킹에서 정윤성(16·양명고)이 11위에, 이덕희(16·마포고)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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