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직후 경찰 수백 명이 동예루살렘 자발 알무카베르에 있는 용의자 2명의 가족이 사는 집 2곳을 급습해 14명을 체포했다.
이들 용의자 2명은 사촌형제 간으로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이스라엘 경찰이 급습해 가족을 연행하자 이웃 주민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22명이 다쳤다고 WAFA는 전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졌다. 이 중 3명은 미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영국인으로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에 이민을 와 현재 이중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2명은 경찰관이며 나머지 4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사건은 지난 2008년 유대교 세미나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숨진 이래 유대교 시설·행사를 겨냥한 공격 중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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