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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원에 판매중단 고독성 농약 사용…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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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생산 중단 된 '스프라사이드' 공원 살포…조속히 폐기처분해야

▲상자에 놓여있는 농약들(기사 내용과는 관계없음)

▲상자에 놓여있는 농약들(기사 내용과는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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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내 공원에 판매중지 된 '스프라사이드' 등 유해농약이 살포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두생 서울시의원(새누리당·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은 서울시 푸른도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내 공원에 현재 판매중지 된 스프라사이드 등의 농약이 사용됐다며 조속히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진 의원이 지적한 '스프라사이드'는 고독성 농약으로 사람이 음독했을 경우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강한 독성을 지닌 약품이다. 이 때문에 지난 2011년 12월31일자로 생산이 중단 된 바 있다.

그러나 진 의원은 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판매중지 사실을 모른 채 진딧물·깍지벌레 방제작업에 스프라사이드를 사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스프라사이드 외에 지난해 충북 증평·괴산 지역에서 꿀벌을 대량으로 폐사시킨 '어드마이어' 역시 살포됐다. 어드미아어는 독성이 강한 농약은 아니지만, 꿀벌의 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여왕벌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에서는 사용이 금지됐다.
진 의원은 "농약 살포는 효과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지상살포하게 되는 만큼 공원의 경우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살포시기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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