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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24시간 말뚝작업…"우리만의 뚝심으로 해냈다"

최종수정 2014.11.23 15:10 기사입력 2014.11.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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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 현대건설 베트남 몽즈엉1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소장
"금융 등 정부차원 전략적 지원 절실"


손준 현장소장

손준 현장소장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국내 건설사들의 대형 프로젝트 공사현장은 오지가 많아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곤 한다.

베트남 몽즈엉1 석탄화력발전소 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발주처인 베트남전력청은 본래 강과 산이 있었던 지역을 평지로 다져 발전소 부지를 확보했다.

발주처가 땅 되메우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토질이 아닌 주변 산의 절토에서 발생한 암석을 강의 매립에 사용했는데 이때 대형 암석들을 함께 사용했다.

현대건설 이 부지를 넘겨받아 토목 공사를 시작할 당시 대형 암석들로 인해 지질 조사와 토목 기초 설계에 어려움이 많았다. 말뚝(Piling) 작업을 위한 지반 천공 작업 때는 대형 암석 때문에 토목 기초작업이 크게 늦어지기도 했다.
손준 몽즈엉1 현장소장은 "5개월간 주야로 24시간 필링작업을 진행해 예정된 일정에 토목 공사를 끝낼 수 있었다"며 "5~10월까지의 긴 우기 동안에는 토목 및 건축 작업이 더뎌질 수밖에 없지만 지속적인 돌관 작업과 추가적인 인원 투입을 통해 계획된 공정대로 공사를 진행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인력은 4900여명(한국인 100여명) 정도지만 공사가 한창인 지난 4월에는 공사에 투입된 인력이 하루 6300여명에 이르기도 했다.

베트남 내의 건설 장비가 부족하고, 낙후된 것들이 많아 작업 효율을 높이기도 쉽지 않았다. 베트남 협력회사들은 아직도 중장비 사용을 최소화하고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려 했고, 작업 효율이 낮고 속도가 느려 공기 준수에 어려움도 컸다.

손 소장을 비롯한 현장 책임자들은 현지 협력사들이 충분한 중장비를 동원해 계획된 시간에 끝마치도록 끊임없이 설득하고 독려해 왔다.

손 소장은 "해외 어느 현장이나 공기와의 싸움을 벌인다"며 "현재 시공 공정률은 96%에 달해 공기를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지원으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국책 금융 지원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한국 종합설계시공(EPC) 업체가 국가 금융을 가지고 해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투자 사업을 증대하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대건설이 베트남에 제2, 제3의 몽즈엉 발전소를 수주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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