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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제약공장 시찰...경영활동 문제 모두 해결 약속

최종수정 2014.11.08 17:32 기사입력 2014.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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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약공장을 시찰했다. 김정은은 체제 정통성을 강조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의도에서 현장을 지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이 정성제약종합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시찰에는 최룡해·황병서·서홍찬·한광상·허환철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된 시찰 사진에는 김정은은 짙은 잿빛 인민복을 입고 현장 지도를 했으며 공장 내부를 둘러볼 때는 흰색 덧옷을 걸쳤다.

김정은은 공장에서 만든 여러 약품을 구경한 다음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 의약품검정소, 수액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정은은 이자리에서 이 공장이 김정일 지시로 만든 것이며 북한식의 효능높은 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해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닿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수액 공장을 비롯해 전반적인 생산공정의 자동화·무균화·무진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됐다"면서 "공장에서 생산한 모든 제품이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의약품생산·품질관리기준에 도달한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평했다.

그는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건강관리에 요구되는 약품들을 연구개발생산하기 위한 사업도 계획하고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수 있도록 약품사용설명서도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정은 "의약품생산을 정상화하자면 원료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장의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모두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병서·리영길 등 조선인민군 지휘부는 같은 날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조선인민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 관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민군 육해공군 일선 지휘관들은 "대대를 정치사상적우월성에 기초한 전략 전술적 우세로 원수들을 단매에 격멸 소탕할 수 있는 천하무적의 근위대오로 꾸려나가자"고 결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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