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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으로 본 '피노키오', 첫 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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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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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새 수목 드라마 '피노키오'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SBS 측은 드라마 '비밀의 문' 방송 종료 후,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의 첫 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 속에는 "전 전교 꼴찌입니다. 별명도 올빵이에요. 제가 아는 친구는 별명이 막말마녀입니다"라는 이종석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와 박신혜의 학창 시절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지만 은근히 서로를 챙기며 환상의 궁합을 보여준다. 각각 '올빵'과 '막말마녀'라는 별명에 딱 어울리는 모습.

박신혜는 이종석을 향해 "내가 니 철천지원수라도 되냐?" "어떤 착각도 사절이야!"라며 소리쳤고, 이종석은 추리닝을 입고 물구나무를 서는 박신혜를 향해 "주접의 끝은 어디냐?"고 일괄하며 사사건건 충돌하는 등 앙숙관계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이종석이 자전거 리어카에 박신혜를 싣고 꽃 길을 가로지르는 모습이나 박신혜가 이종석의 상처 난 이마에 수줍게 밴드를 붙여주는 등 풋풋한 모습은 이들이 향후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 예고편 공개로 눈길을 모은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12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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