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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다희 반성문 제출, 당사자인 이병헌 어디서 뭐하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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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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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다희 반성문 제출, 당사자인 이병헌 어디서 뭐하나 봤더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델 이지현과 가수 다희가 반성문을 제출한 가운데, 사건의 당사자인 배우 이병헌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은 현재 미국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라며 "귀국 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병헌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지난 달 20일 캘리포니아관광청 홍보대사 관련 일정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이날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는 재판부에 또 한 번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지연은 두 번째, 다희는 여덟 번째 반성문 제출이다.

앞서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달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지연과 다희는 A씨의 소개로 만나 몇 차례 어울린 이병헌에게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두 여성은 구속됐다. 이지연은 변호인을 통해 "이병헌과 (남녀 관계로)사귀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병헌 측은 부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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