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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비 탁본 등 서예 명적 발간·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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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예술의전당이 태광그룹의 후원으로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국보급 서예 명적(名跡)을 발간, 탁본과 필사첩 등 특별전도 개최한다.

태광그룹이 총 3억원을 지원한 이번 사업은 앞으로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시작으로 신라 진흥왕순수비, 백제 무령왕릉지석, 조선 이용 몽유도원기, 석봉 한호, 추사 김정희 등 국보급 서예 유물의 서예 명적을 3년간 매년 5권씩 총 15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인물별, 시대별로 필적을 출간해 한국서예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집대성할 계획이다.
연계 특별전에는 광개토대왕비 탁본과 이황의 퇴도선생필법 필사첩(보물 548-1호), 김생의 낭공대사탑비와 전유암산가서, 이암의 문수사장경비와 해동명적 탁본첩(경상북도유형문화재 418호) 등의 명적과 현대 서예가 15인의 재해석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이 미래다 : 한국서예명적(名跡) 발간 기념전'의 개막 행사가 지난 30일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시 신문로1가 위치한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부장은 "그동안 서예는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나라 예술의 토대이자 궁극인 서예 유물의 서체를 복원하여 명적을 제작·발간하고 현대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로 마련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동서를 아우르는 우리 예술의 21세기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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