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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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이 제품 디자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9일 오전 삼성전자는 서초사옥에서 완제품 사업담당 사장 및 임원들이 참석하는 하반기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디자인 전략회의는 윤부근 디자인경영센터장 겸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주재로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수장들이 모이는 회의다. 일 년에 두 번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는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장 겸 무선사업부장(사장), 이돈주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 이상훈 사장(CFO),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자·IT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갤럭시 알파'를 내놓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있고, 최근에는 모서리에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를 출시했다. TV의 경우 곡면(커브드) UHD(초고화질) TV를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웨어러블 제품의 디자인에도 신경쓰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공하자는 '디자인 3.0'을 주제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디자인 3.0'은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하는 삼성의 디자인 전략으로 단순히 미적, 실용적 만족 뿐만 아니라 행복, 가치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을 강조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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