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서울·부산 등 외지 관람객 늘고 전국 벤치마킹도 잇따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인간 중심의 통합의료 체험 박람회로 28일 폐막한 2014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7일간 41만여 방문객이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
행사 기간 7일 동안 외국인 1천400명을 포함해 총 관람객 41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6만여 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한 셈으로, 당초 목표(4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결과다.
예년에 비해 서울, 부산 등 외지에서 찾아온 관람객이 대폭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물론 참가 기관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2016년 개최될 예정인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여기에 통합의학박람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서울 서대문구, 경기도 평택시, 충남 도의회, 금산군, 청양군,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관계자들이 박람회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과 국가적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가장 큰 성과는 통합의학 중심지로서 전남을 국내외에 알리고, 2016 장흥 국제 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 개최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된 점”이라며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의학센터와 국제박람회를 연계해 전남을 세계적인 통합의학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는 국제행사로 격상한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로 치를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16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개최되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40개 국이 참가해 통합의학 국제 교류와 전시, 진료?검진 체험, 건강행사,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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