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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전 남친 못 잊어 굴뚝에 들어가려다 2시간 동안 갇힌 사연…네티즌 "흑역사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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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대 여성, 전 남친 집 굴뚝에 2시간 갇혀 [사진=채널A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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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전 남친 못 잊어 굴뚝에 들어가려다 2시간 동안 갇힌 사연…네티즌 "흑역사 생성"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의 30대 여성이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집 옥상 굴뚝에 갇혀 있다가 2시간 반 만에 소방관들에게 구조돼 화제다.

미국 매체 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카운티에서 A(30·女)씨가 굴뚝을 통해 가정집 안에 들어가려다 몸이 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결국 "살려달라"고 외쳤고, 소리를 들은 집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2시간 동안 굴뚝 내부에 주방세제와 물을 뿌리고 벽돌 일부를 꺼내는 작업을 통해 이 여성을 구조했다.

A씨는 굴뚝에서 나오자마자 무단 가택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굴뚝에 들어간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집주인 남성으로부터 A씨와 온라인에서 알게 돼 여섯 번 데이트를 한 뒤 "헤어지자"고 통보했다는 진술 등으로 미뤄 A씨가 남성을 잊지 못해 찾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A씨는 2주 전에도 남성의 집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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