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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애플 탈 쓰고 긴 행렬…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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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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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리셀러 프리스비 '럭키백' 행사에 새벽부터 긴 줄
"아이폰6 깜짝 등장 했으면.." 스티브잡스 분장·사과탈 착용 '놀이문화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최근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인 아이폰6가 럭키백에 담겨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안고 일찍부터 나왔어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깜짝 이벤트로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22일 새벽부터 서울 명동에 긴 줄이 늘어섰다. 애플 제품 리셀러(판매업체) 중 하나인 프리스비가 명동 매장 새 단장 기념으로 준비한 '럭키백'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행렬이다.

럭키백은 일정한 가격에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무작위로 담아 판매하는 이벤트다. 안에 담긴 내용물을 알 수 없으나 기존 판매 가격보다 싼값에 해당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프리스비는 최근 22일 오전 10시부터 명동점 새 단장 기념으로 19만9000원에 300개 한정으로 선착순 럭키백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새벽부터 애플 제품을 싼 가격에 '득템'하고자하는 행렬이 늘어선 것이다. 길게 늘어선 줄에서는 오는 31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6 등 애플 신제품 관련 대화가 종종 오갔다. 이날 럭키백 내용물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얘기도 이어졌다.
스티브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키노트 복장을 갖추고 행렬에 동참하거나 사과탈을 쓰고 나타나는 등 기다림을 놀이로 승화한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학교 선배·동기들과 일찍부터 발걸음을 서둘렀다는 김은섭(19)씨는 "대학교 선배 2명, 친구 3명과 함께 나왔다"며 "좋은 제품이 들어있기를 기원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검은 목폴라 셔츠와 뉴발란스 신발을 갖추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이어서 가격대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그만큼 기대도 크다"며 "지난해 참여했을 때는 내용물이 쏙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맥북 프로 최신형이 들어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백소아 기자 sharp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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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에 진행됐던 프리스비 명동점과 강남스퀘어점에서의 각 500명 한정 럭키백 행사에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에 일찌감치 대기 순번이 마감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럭키백 가격은 3만원이었지만 이번에는 19만9000원으로 정해지면서 내용물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한편 프리스비는 새 단장한 명동점에 전 세계 애플 매장 최초로 'APR2.5'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애플 직영점에서만 사용됐던 플렉스 테이블을 매장에 비치하고 벽면 그래픽에도 백라이트를 적용했다. 매장 직원의 제품 교육과 소비자 체험도 강화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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