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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소년, 이스라엘군 발포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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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요르단강 서안에 사는 13살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숨졌다.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한 마을로 진입하다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소년 바하 바드르가 가슴에 총탄 3발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여 만에 숨졌다.

바드르가 이스라엘군과 시위대의 충돌에 직접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폭동 참가자들이 우리 군인들을 향해 화염병을 투척해 대응 차원에서 실탄 사격을 했다며"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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