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제2외국어 채택 국가 점차 증가…학생 수는 태국 1위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한글을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가 24개국에 이르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한글날을 맞아 공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글을 제2외국어로 채택한 국가와 학교는 24개국 882개 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 8만2886명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한글을 제2외국어로 채택한 학교 수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1년 695개교에 그쳤으나 2012년 827개교, 2013년에는 882개교로 늘었다. 학생 수 역시 2011년 6만4611명, 2012년 7만7712명, 2013년 8만2886명으로 증가했다.


한글을 제2외국어로 채택한 학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총 312개교로 전체 882개교 중 35.3%를 차지했다. 미국이 122개교(13.8%)로 2위를 차지했고 태국(69개교), 대만(58개교), 호주(57개교) 순이었다.

그러나 한글을 배우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태국이었다. 총 2만2153명으로 전체 8만2886명 중 26.7%를 차지했다. 일본이 1만2323명, 미국이 1만588명, 우즈베키스탄이 710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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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한글의 우수성과 위상이 점점 높아졌다"면서 "최근 K-POP과 한국 드라마와 같은 한국의 대중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 의원은 "한글을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가 늘고 있는 만큼 한글 전문교원 양성, 한글표준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한글교육 확산을 위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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