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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글로벌 경제 둔화, 달러강세에 우려‥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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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이사진들은 글로벌 경기성장 둔화와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RB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이 "다른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약할 경우 미국 경제성장도 (역시) 예상보다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록은 또 “일부 참가자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에서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낮게 나와 이것이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야기하고 미국의 대외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일부 위원들은 중국과 일본의 느린 성장률, 그리고 중동이나 우크라이나의 예상치 못한 사태가 비슷한 위험을 제공하지 않을지 우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 달러화 강세가 수입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을 낮춰 FRB의 목표치인 2% 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FOMC는 미국의 중기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고 양적완화 종료이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다수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이날 나온 FOMC 회의록에서 경제전망과 금리인상에 신중한 비둘기파 정책 성향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종합지수 등은 1.5%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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