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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류 국내 반입 증가…해외직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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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해외직구를 통해 러쉬, 몰리 등 신종마약류의 국내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이후 마약류 적발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마약류 적발은 총209건 53.4kg으로 1196억원 어치에 달했다.
이는 2010년 200건 13.6kg 194억원, 2011년 186건 29.3kg 620억원, 2012년 259건 33.8kg 636억원, 2013년 294건 46.4kg 930억원 어치가 적발된 것과 비교하면 적발건수는 2010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하고 밀수적발물량은 3.1배, 밀수금액은 6.2배 증가했다.

특히 신종마약인 '러쉬'를 비롯한 앰플형 마약류와 MDMA 성분의 '몰리' 반입이 늘어났다. 러쉬, 정글쥬스, MFMA(엑스터시), 크라톰, 로라제팜, 알프라졸람 등 신종마약류는 기타마약류로 분류되어 2010년 40건 1.5kg, 2011년 31건 3.8kg, 2012년 65건 3.2kg, 2013년 109건 6.7kg로 급증하고 있다.

이들 신종마약은 해외직구를 이용해서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반입하는 사례가 많았다. 마약의 반입 경로의 경우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에 의한 적발이 전체 적발건수 대비 8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개인이 인터넷 등으로 해외 사이트에서 국제우편이나 특송 등 직구형태로 마약류를 구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관세 당국이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신종마약류를 막기 위해 식약처 등 관련부처와 효과적인 대비책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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