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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퇴치’ 첫 단추, 한·중 마약조직 ‘비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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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 개최, 제1차 한·중마약대책회의…“마약거래 통제력 강화 공동대응”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국제사회가 ‘마약류 퇴치’를 공통 과제로 설정하고 마약조직 퇴치를 위한 해법과 비밀을 공유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1~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지역 24개국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인터폴 등 5대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제24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마약거래 및 신종 마약류 확산에 대한 실태와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강력부와 중국 공안부는 한·중 마약대책회의 창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한·중 마약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은 마약류 퇴치를 위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 1회 이상 한·중 마약대책회의를 열고 마약범죄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또 중국으로 도피한 한국인 마약사범 강제소환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는 회의로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산 필로폰 압수량 가운데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 46.9%를 차지할 만큼 중국은 주된 마약류 유입 루트로 평가받는다. 검찰은 한·중 양국간 마약거래조직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통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한·중 마약대책회의 창설을 통해 동북아 지역 내 마약거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함으로써 동북아 지역 평화협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총장은 “미얀마의 ‘아시아·태평양 마약정보 조정센터’ 가입을 계기로 마약통제에 협력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적극 지원해 국제사회 마약퇴치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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