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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40대 남성…음주단속 피하려 경찰관 매달고 300m 도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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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찰관 매달고 300미터 도주한 40대男 구속(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음주단속 경찰관 매달고 300미터 도주한 40대男 구속(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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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40대男…음주단속 피하려 경찰관 매달고 300m나 '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교통단속 근무 중이던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단속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하다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음주단속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300여미터를 도주한 덤프트럭 운전기사 A(40)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40분께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소계로터리 인근에서 음주단속 경찰관 B(37)씨의 음주측정에 불응하고 B씨를 매달고 300여 미터를 도주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단속 순찰차 블랙박스를 통해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차량 번호 일부를 확인하고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 활동을 벌여 A씨의 덜미를 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에 2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씨가 달아나 음주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매달아 부상을 입혀도 운전면허가 취소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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