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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美 국무부 "노 코멘트" 이유는?

최종수정 2014.09.30 07:57 기사입력 2014.09.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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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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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김정은 신변이상설? '노 코멘트'로 답하겠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 국무부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노 코멘트'라고 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국무부 당국자가 2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나돈다는 질의에 대해 "노 코멘트"(no comment)라며 "관련 보도에 대해 논평을 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정부당국자들의 이 같은 반응은 근거가 불확실한 루머여서 특별히 논평할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微博) 등에서는 지난주 말부터 "김정은이 관저에서 친위대의 습격을 받아 구금됐고, 정변은 조명록 총정치국장(2010년 사망)이 주도했다"는 내용의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다.
또 홍콩 동방일보는 29일자 기사에서 김정은이 그의 측근이자 북한의 2인자인 황병서에 의해 연금됐다는 소문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 언론이 보도한 대로 몸이 불편한 상태라는 점 외에 김정은의 신변문제와 관련해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리수용 외무상 등 북한 외교라인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 등을 비춰볼 때 정권 내부에 특별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신기욱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소장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김정은은 젊으며 당분간 사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보다 주의 깊게 생각할 것은 빈번한 북한 지도부의 교체"라며 "어떤 나라이든 '넘버 2'가 자주 바뀌면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김정은의 건강에도 관심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미 국무부 관료 출신인 존 메릴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방문연구원은 북한 매체가 김정은의 건강과 관련해 '불편한 몸'이라고 공개 보도한 것을 거론하며 "건강 문제가 대두됐다는 것은 새로운 것"이라며 "그러나 건강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은, 정말 신변에 문제 있나" "김정은, 진짜 뭐 있나봐" "김정은, 별 의미 없이 노코멘트라고 한 것 같은데" "김정은, 쿠데타라도 일어났나" "김정은, 궁금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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