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북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건 친서 아닌 답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리수용 외무상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서한은 ‘친서’가 아니라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대표부 측은 이날 반 총장이 지난 9월9일 북한 정권 창건일에 맞춰 축전을 보냈다며, 이번 서한은 이에 대한 ‘답전’일 뿐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표부 측은 "축전에 대한 답전을 친서로 잘못 인식하고 각종 추측성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특별한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표부는 또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일부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며, 과거에도 유엔 사무총장의 축전에 답전으로 화답했고, 친서를 보낸 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은 반 사무총장이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면담하고 김 위원장의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기 중 여러 차례 방북 의사를 희망한 반기문 사무총장의 방북 가능성이 무르익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는 이렇다 하게 밝힐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