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심장섭(74) 재원산업 대표와 김인권(63) 애양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장섭 대표는 1987년 9월 재원산업주식회사를 설립해 정밀화학제품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자공업용 용제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대표는 또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술을 개발, 2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전해액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학재단과 다문화 복지원 설립해 인재 육성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했다.
김 원장은 또 지체장애인 재활수술, 인공관절 치환수술 등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높은 명성을 얻으면서 많은 국내·외 의료 관광객들이 치료차 여수를 찾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는 10월 15일 열리는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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