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내달 6일부터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 매입에 들어간다.
26일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물량 5479t(13만6998포대/40kg)에 대해 읍면별로 배정을 마무리 짓고 내달 6일부터 산물 벼 매입을 시작한다.
건조 벼는 내달말부터 매입하기 시작해 11월에 본격적으로 매입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포대 벼 1등품 기준으로 5만2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우선지급금 5만5000원보다 3000원이 적은 금액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보람찬, 한아름, 드래찬’등 가공용 품종이 공공비축미곡에 혼입 될 경우 식사용 쌀의 미질이 저하돼 ‘무안 쌀’의 품질을 저하된다”며 “농가에서는 가공용 쌀 품종이 출하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민들이 품종 식별이 쉽도록 “올해부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전자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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