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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소외계층 위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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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천안 충주지역 청소년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23일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천안 충주지역 청소년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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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천안과 23일 청주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한화그룹이 지난 1월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악기교육을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악기연주는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또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을 체득해 지역사회의 올바른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도 갖고 있다.
이번에 창단된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대부분 클래식 악기를 처음으로 접했다. 이들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은 후, 지난달 강원도에서 열린 여름 캠프에서 연주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플룻을 가르치는 김병욱 강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악기를 처음으로 잡았던 첫 수업은 더 이상 떠올려지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이 음악 안에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주회에 참가한 첼로 김경은 단원은 "합주를 하면 첼로만 하는 것 보다 몇 배는 더 아름답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만남'을 주제로 한 영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주 사이에 단원들이 처음 악기와의 만남부터 연습과정 중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인터뷰 한 영상을 방영했고 직접 그린 그림도 함께 전시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며 "또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충청지역 청소년 예술단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부터 수업을 함께 할 2기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천안, 청주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한화사회봉사단 사무국 02-729-5369)이 가능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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