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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올 세계 무역 성장률 3.1%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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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올해 불거진 각종 지정학적 위기와 에볼라 바이러스가 세계 무역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HO)는 올해와 2015년의 세계 무역 성장률을 하향해 발표했다.
WTO가 수정한 올해 세계 무역 규모 성장률은 3.1%로 지난 4월 전망치 4.7%에 비해 1.6% 포인트 낮은 수치다.

동유럽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발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세계 무역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게 WTO의 진단이다.

이는 당초 WTO의 예상과 크게 다르다. 4월만 해도 WTO는 올해 세계 무역이 2년 만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하며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추정했던 4.5%에서 4.7%로 높여 잡았었다. 물론 당시 WTO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상반기를 지나며 상황이 명확해 지자 더 이상 기존 전망치를 고수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WTO의 내년 전망치도 기존에 비해 부정적이다. 내년 국제 교역 증가율 전망치는 당초 5.3%에서 4.0%로 1.3%포인트나 낮췄다.

이는 지난 20년간의 장기 평균 무역 성장률 5.2%를 회복하려면 아직도 세계 경제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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