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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With의 힘]'달구벌' 본사 이전하는 가스공사

최종수정 2014.09.18 11:50 기사입력 2014.09.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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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요즘 공공기관의 화두 중 하나는 '글로컬(Glocal)'이다.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 개념의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우리 공기업이 너나 할 것 없이 글로컬이란 동일한 경영 목표를 제시한 것은 지방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비롯됐다. 정부는 국토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는 국내 주요 공기업의 본사를 전국 지방 곳곳으로 분산하기로 하고 현재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충북 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나주에 있는 빛가람 혁신도시로 가는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한국남부ㆍ중부ㆍ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과 한국가스공사ㆍ석유공사도 줄줄이 이전을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해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현지인 채용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서 글로컬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
한국가스공사 사옥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사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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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 이달 내 대구로 이전…에너지 벨트 구축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내 대구광역시에 새 둥지를 트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중점을 둘 최대 과제로 삼았다. 달구벌로 이전 후 가스공사는 권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가스공사는 대구를 울산지역 석유클러스터와 연계해 국내 에너지 산업벨트로 성장시키고 석유와 가스산업의 인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간 연구개발(R&D)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른바 '가스공사 3.0', 제3의 도약기를 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가스공사 3.0 시대는 5년의 정지작업을 거쳐 이르면 2019년께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공사는 우선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육성 사업에 대해 대구시의 공공기관과 연계하고 연구개발원 등과 지역 산학연을 잇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구 동구청과 체육시설 공동 이용 협약을 맺고 교육이나 문화 행사도 지역민과 공유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봉사단인 '온(溫)누리봉사단'과 현지 봉사를 늘리고 각종 용역이나 물품 구매와 관련한 계약시 지역업체 선정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에는 지역대학 출신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할 예정이다. 지역연구기관과는 수소에너지ㆍ연료전지 등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대구ㆍ경북지방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대구 소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선다. 박정호 가스공사 지원본부장은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업과 교류하고 소통ㆍ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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