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실장, SBI저축은행 이동
인수 이후 통합 작업 본격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차남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이 SBI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 산하 '시너지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인수를 마무리한 직후 오너 3세인 신중현 실장을 해당 저축은행으로 이동시키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 SBI저축은행에 차남 투입…'시너지'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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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중현 실장은 21일자로 SBI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 산하 '시너지팀' 팀장으로 이동했다. 이 조직은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 간 협업 모델 발굴과 디지털·AI 기반 신사업 추진을 담당한다. 신 팀장은 팀장 직책이지만 직위는 평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교보생명이 SBI홀딩스로부터 지분 50%+1주를 확보해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한 직후 이뤄졌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보험 중심 사업 구조에 여신 기능을 더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보험과 저축은행의 강점을 결합해 중금리 대출 확대,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 등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창재 회장 역시 SBI저축은행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그룹 내 협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팀장이 오너 3세인만큼 단계적인 경영 수업을 거쳐 향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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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팀장은 198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으로 SBI홀딩스 계열사를 거쳐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에 합류했다. 교보생명 내에서는 형 신중하 상무가 보험·전략 부문을 맡고 있어, 형제간 역할 분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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