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15년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선정돼 2018년까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처인구 구도심 노후 주거지 4만7000㎡를 정비하는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불량 노후주택을 개량해야 하지만 국비를 지원받아 도로, 상하수도, 공원, 주차장, 주민공동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받는다.
용인시는 내년에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총 40억원을 들여 버스 등 각종 교통정보와 주차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 공무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힘을 합쳐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각종 사업예산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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