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 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의 M3 모델을 모방한 'No.1 M3'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던 업체 'No.1'이 이번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짝퉁' 갤럭시S5를 내놨다.
9일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에 따르면 No.1은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짝퉁 갤럭시S5 'No.1 S7T'를 출시했다. 이들은 앞서 지문인식 센서가 없는 'No.1 S7'을 판매한 바 있다.
짝퉁 모델들이 대거 나오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속앓이는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기 시작하는 자국(중국) 기업의 짝퉁 스마트폰까지 등장할 정도다.
지난달에는 모조품으로 시작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샤오미의 최신 스마트폰 Mi4의 짝퉁이 유통망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샤오미가 긴급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짝퉁 Mi4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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