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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할 백두산 방문객 급증…올해 사상 최대 예상

최종수정 2014.09.07 12:54 기사입력 2014.09.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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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이 백두산에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화통신 인터넷판인 신화망은 7일 중국 내 백두산 담당 지방행정구역인 창바이산(長白山) 관리위원회 통계를 인용해 올해 1~8월 총 152만8000명이 중국이 관할하는 백두산 관광지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백두산의 중국 관할 관광지는 지난 29일 올해 연간 입장객 150만명을 지난달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7일 단축된 것이다.

연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종전 최다 관광객 기록인 2012년의 167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2005년 35만명에 불과했던 백두산의 중국 쪽 관광객 수는 2011년 140만명, 2012년 167만명, 지난해 157만명으로 급증했다.
백두산은 1962년 체결된 북·중 국경조약에 따라 북한과 중국 영토로 나뉘어 있으며 양국은 동쪽 자암봉에서 서쪽 제운봉을 경계로 백두산을 반분하고 있다.

백두산 천지의 경우 북한 영유 54.5%, 중국 영유 45.5%로 분할된 상태이며 천지를 기준으로 동서남북의 주요 관광로 4곳 가운데 현재 동쪽만이 북한 영토다.

백두산의 중국 지역 관광지는 북파(北坡)와 서파(西坡) 코스가 주력이다. 북한과 직접 국경을 맞댄 남파(南坡) 코스는 지형이 험하고 안보상 이유 등으로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총 157만2000명의 관광객 가운데 71.3%(112만2000명)가 북파 코스를, 27.5%(43만3000명)가 서파 코스를 찾았고 남파 코스 입장객은 1%(1만7000명)에 불과했다.

중국 국내선이 운항하는 창바이산공항과 가까운 서파 코스에는 완다(萬達)그룹 등 중국 대기업 컨소시엄이 지난 2012년 스키장, 골프장, 호텔, 온천 등을 갖춘 대규모 리조트를 개장했다. 이 지역은 올해 1~8월 관광객이 작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을 통해 백두산에 총사업비 4억2100만위안(690억원) 규모의 국제온천리조트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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