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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률 세계 3위, 자살 증가율은 2위

최종수정 2014.09.05 08:49 기사입력 2014.09.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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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이 자살률 세계 3위, 자살 증가율 2위라는 통계 조사 결과가 한국의 자살 문제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인 10만명당 28.9명이 자살해 남미 가이아나(44.2명), 북한(38.5명)에 이어 자살률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2000년 인구 10만명당 자살자가 13.8명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2000~2012년 자살률이 109.4%나 증가한 것이다. 이것은 2000년 자살률이 10만명당 1.3명에서 2012년에는 4.7명으로 늘어나 269.8%의 증가세를 보인 키프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그러나 자살률이 낮은 키프로스에 비해 한국은 자살률과 자살 증가율 모두 높아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북한은 자살률 기준 세계 2위지만 2000~2012년 자살률이 18.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통계는 WHO가 172개 회원국 중 인구 30만명 이상인 국가를 대상으로 2000~2012년 자살률을 처음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나왔다.
WHO는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매년 약 40초에 한 명꼴인 80만명 이상이 자살로 사망하고, 이중 약 75%가 중간이나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70세 이상의 자살률이 가장 높고, 15~29세 연령대의 사망 원인 중 2위가 자살인 점은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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