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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손' 이석, 황손 신분 비관 "9번 자살시도"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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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사진=KBS2 방송캡처]

이석[사진=KBS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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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지막 황손' 이석, 황손 신분 비관 "9번 자살시도" 무슨 사연?

'마지막 황손' 이석 교수의 발언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마지막 황손 이석이 출연해 의친왕과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이석의 아버지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의 어머니는 후궁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은 “아버지는 62세에 날 낳으셨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석은 "황손으로 태어난 걸 처음에는 많이 비관했다"며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까지 썼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석은 어미니가 돌아가신 뒤 "26살 때부터 무려 9번의 자살을 시도했다. 약을 사서 술에 타 마시기도 하고, 도봉산 바위에 올라가서 떨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석은 "지금은 멋있고 찬란한 핏줄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며 "이 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애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석, 의친왕 아들이었구나" "이석,슬픈 사연이 있었군" "이석 마지막 황손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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